WHO의 미주사무국인 범미주보건기구(PAHO)의 카리사 에티엔느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에서는 지난 1주일간 백신접종자수를 중심으로 감염자가 2배이상 증가했디가 지적했다. 그는 큐바에서는 감염율과 사망률이 코로나10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발생이후 최고수준에 달했다면서 지난 1주일간 7000명이상의 미성년자와 약 400명의 임산부가 감염됐다고 밝혔다.
에티엔느 사무총장은 볼리비아와 칠레와의 국경에 접한 아르헨티나의 주들과 콜롬비아 지역이 코로나19 대유행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가 계속 만연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유효하다고 증명된 공중위생상 및 사회상의 조치를 완화하는 지역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에티엔느 사무총장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의 백신접종 완료자의 비율은 현시점에서 전 인구의 16.6%에 그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