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카드(신용·체크) 승인금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9.9% 늘어난 24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의 8.7%보다 증가폭이 더 커졌다.
특히 법인카드 승인금액이 45조4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9% 급증했다. 같은 기간 승인건수도 3억6000건으로 13.3% 늘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전년보다 7.4% 늘어난 199조4000억 원, 승인건수는 5.3% 증가한 55억8000만 건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비대면·온라인 구매 증가, 백화점, 대형마트 등 매출 회복으로 도·소매업이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운수업은 지난해 2분기 중 교통수단 이용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했으며 학원 등 교육업종 영업 재개로 교육서비스업은 18.5% 늘었다.
반면 여행·이동과 회식 자제 등으로 숙박·음식점업은 전년 동기 대비 4.5% 줄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