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CDC는 지난달 말에 종료된 현재 조치를 연장하지 않을 방침을 나타냈다. 미국 대법원은 이 조치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속 홈리스 증가 방지에 기여했다면서 이 조치의 유지를 지지하는 판단을 내렸지만 연장에 대해서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주택도시개발부, 농업부, 퇴역군인부에 대해서도 각 부처에 의한 퇴거유예조치를 9월말까지 연장하도록 요구했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대통령의 제안을 지지했다. 펠로시 의장의 대변인인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 상원의 척 슈머 원내총무로부터 이와 관련된 답변을 얻지 못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