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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최초 상업 은행, 암호화폐 거래소로 직접 입출금 실험 프로그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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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최초 상업 은행, 암호화폐 거래소로 직접 입출금 실험 프로그램 가동

콜롬비아 최초의 상업 은행 방코 데 보고타(Banco de Bogotá)가 암호화폐 거래소로의 직접 입출금을 허용하는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콜롬비아 최초의 상업 은행 방코 데 보고타(Banco de Bogotá)가 암호화폐 거래소로의 직접 입출금을 허용하는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최초의 상업 은행 방코 데 보고타(Banco de Bogotá)가 암호화폐 거래소로 직접 입출금을 허용하는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 부다닷컴(Buda.com)의 콜롬비아 국가 관리자 알레한드로 벨트란(Alejandro Beltrán)은 정부가 후원하는 암호화폐 플랫폼용 은행 서비스 테스트의 일환으로 방코 데 보고타를 통해 은행 고객들이 칠레 암호화폐 거래소 부다닷컴에서 송금 및 인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벨트란은 코인데스크에 이 서비스는 이달 초에 시작될 예정이지만 양측은 여전히 ​​계약 조건을 정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방코 데 보고타는 이 과정에서 매우 상세하고 세심했다. 새로운 세계에 진입하고 있고 모든 차원에서 그것을 이해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1월 콜롬비아의 금융 감시 기관인 콜롬비아 금융 감독원(SFC)은 1년에 걸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9개의 암호화폐 회사(신청자 14명 중)가 암호화 플랫폼용 은행 서비스를 테스트하기 위해 선택되었다고 발표했다.

부다닷컴과 방코 데 보고타 사이의 계약은 두 번째로 시작된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포인트(Bitpoint)는 지난 7월 콜롬비아 핀테크 업체 모비(Movii)와 암호화폐 거래소 판다(Panda)와 함께 운영을 시작했다. 벨트란은 방코 데 보고타가 멕시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소(Bitso)와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지만, 아직 파트너십이 시작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SFC가 선택한 9개 거래소 중 바이낸스(Binance)는 콜롬비아 은행 다비비엔다(Davivienda) 및 핀테크 기업 파우위(Powwi)와 함께 운영할 예정이며, 제미니(Gemini)는 방코콜롬비아(Bancolombia)와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벨트란은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이 채택될 때까지 은행은 금융 규제로 인해 거래소로의 송금을 제한했지만, 사람들은 암호화폐 작업임을 명시하지 않고 송금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파일럿 프로그램이 새로운 규정으로 이어지기 위한 것은 아니지만, 이를 통해 거래소가 광범위한 적용 범위와 더 많은 경험을 가진 대형 은행과 파트너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SFC가 암호화폐 산업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콜롬비아 정부는 핀테크 규제 테스트 환경을 확장하기 위해 2020년 9월 ‘규제 샌드박스’를 출시했으며 규제 당국은 암호화폐 세금 지침과 자금 세탁 방지(AML) 규정을 발표했다. 은행은 또한 올해 초 암호화폐 자산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조사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벨트란은 파일럿 프로그램이 ‘규제 샌드박스’의 일부가 아니며 업계를 규제할 생각이 없다고 말하며 “우리는 그것이 미래에 규제에 대한 참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테스트는 그러한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