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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2분기 당기 순이익 76억 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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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2분기 당기 순이익 76억 달러 달성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의 철광석 광산.이미지 확대보기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의 철광석 광산.
브라질 발레는 철광석 가격의 상승에 힘입어 2분기에도 기록적인 순이익을 달성했다. 2분기 순이익은 75억8600만 달러(약 8조7000억 원)이며, 1분기에 비해 31%(20억 달러) 증가했다. 누적된 상반기 순이익은 138억 달러이다. 2분기의 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및 상각 전 이익)는 110억2390만 달러로 나타났다.

2분기 철광석 가격은 t당 200달러를 넘어섰다. 생산량도 지속적으로 증가, 기록적인 이익 실현을 이루었다.
발레는 상반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주주들에게 최소한 53억 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발레의 2분기 철광석 생산량은 7570만t이다. 1분기의 6800만t보다 11.3% 증가하였고,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2021년도의 총 생산량 목표는 3억1500만t에서 3억3500만t으로 상향시켰다.

발레의 에두아르도 바르똘로메우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의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리스크 감소, 사업 단순화, 목표 달성이라는 3가지 전략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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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은 대부분 매수 또는 유지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 평균은 122.60헤알(약 24달러)로 평가하고 있다.


김미경 글로벌이코노믹 브라질 리우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