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폭스바겐 CEO “인도 전기차 시장 접근전략 수정해야”

인도 전기차시장에 대한 접근법을 바꿔야 할 때가 됐다고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29일 인사이드EV 등 외신에 따르면 디스 CEO는 이날 발표한 상반기 재무결과 보고서에서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폭스바겐의 판매실적은 증가하고 있으나 전기차 소비자의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등의 시장 변화에 맞출 필요가 있다”면서 “중국에서 써던 기존 전략과는 차별화된 전략이 인도 시장에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상반기 동안 폭스바겐이 인도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1만8285대로 예상을 다소 밑돈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특히 지난 4월 출시한 전기차 ID.4의 판매량이 지난달말 기준으로 8000대를 밑돈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폭스바겐이 인도 시장에서 올해 목표로 잡은 ID.4 판매량은 8만~10만대 수준이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