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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신창현 사장 취임...매립지 포화문제 돌파구 마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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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신창현 사장 취임...매립지 포화문제 돌파구 마련할까

신창현 신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사진=뉴시스
신창현 신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사진=뉴시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신임 사장에 신창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취임했다.

이로써 수도권 매립지 포화문제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신창현 사장은 30일 제9대 사장에 취임해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신임 신창현 사장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기도 의왕시장, 김대중 정부 청와대 환경비서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경기 의왕·과천에서 민주당 소속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신 사장은 국회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에너지특별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에서 활동했고, 미세먼지특별법 등 주요 환경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이로써 지난달 25일 서주원 전 사장 퇴임 이후 한달만에 새 수장을 맞게 됐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수도권지역 폐기물매립지를 관리하는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기존 매립지의 포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사장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현재의 수도권매립지 후속 대체 매립지를 찾기 위해 서울시·경기도·환경부의 위탁을 받아 최근 2차례에 걸쳐 대체 매립지 공모를 진행했으나 신청한 지방자치단체가 없어 모두 불발됐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제3-1매립장은 반입 폐기물 양이 지난해보다 많아 일각에서는 현재 반입량이 계속되면 매립장 포화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2년 가량 앞당겨진 오는 2025년 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지자체별 반입총량제, 건설폐기물 반입 감축 등 반입 폐기물 양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펴고 있으나 효과는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