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로나19 신규확진 1442명…26일째 네자릿수

공유
0

코로나19 신규확진 1442명…26일째 네자릿수

지역 1386명·해외 56명, 누적 20만명에 육박
4차 대유행 확산 지속…714만여명 접종 완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에 따라 확진자 규모가 커질 것이 우려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모습. 사진=최환금 전문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에 따라 확진자 규모가 커질 것이 우려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모습. 사진=최환금 전문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1400명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386명, 해외유입 사례는 56명으로 합계 1442명으로 확인됐으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9만9787명(해외유입 1만195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539명보다 97명 감소한 상황이지만 이날 신규 확진자 감소는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주말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결과이기에 확산세가 줄어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국내에서도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우세종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이 맞물려 확진자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일단 이번 주 환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인 현행 수도권 4단계와 비수도권 3단계에 추가 방역 강화 조치를 더하는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수도권 949명 68.5%, 비수도권 437명 31.5% 발생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에서도 확산세를 나타내면서 전국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 1212명을 나타낸 이후부터 26일째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1주간 하루 평균 1563명꼴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1501명 규모다.

지역별로는 서울 469명, 경기 393명, 인천 87명 등 수도권이 949명으로 68.5%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비수도권은 경남 81명, 대전 67명, 부산 57명, 강원 44명, 충남 42명, 경북 26명, 대구 23명, 제주 20명, 울산 19명, 충북 15명, 전북 13명, 광주 12명, 세종·전남 각 9명 등 총 437명으로 31.5%선이다.

특히 수도권의 비중이 최근 1주간 일별로 59.3%→60.4%→66.5%→65.1%→67.0%→64.0%→68.5%를 기록하는 등 다시 늘어 70%대에 근접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증가세, 7명 늘어 총 324명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9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5%다.

위중증 환자는 총 324명으로, 전날 317명보다 7명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집계를 보면 1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21만 4283명으로 총 1944만 4120명이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이 중 1만 3340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714만 5922명이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환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gcho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