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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성發' 델타변이 비상…본토 신규감염 5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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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성發' 델타변이 비상…본토 신규감염 53명

무증상 감염 사례도 37건…관광지 등 지역 확산세에 촉각

중국 장쑤성 난징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전수 검사에 착수한 가운데 시내의 한 검사소를 찾은 주민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장쑤성 난징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전수 검사에 착수한 가운데 시내의 한 검사소를 찾은 주민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은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주종으로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쑤(江蘇)성을 중심으로 계속 확산하는 등 심상치 않은 전파 양상을 보이자 방역에 고삐를 조이고 있다.

1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전파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장쑤성의 대도시 난징이나 후난(湖南)성의 유명 관광지 장자제(張家界) 등을 중심으로 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위건위 관계자는 사이트를 통해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사망자는 없고, 신규 감염자가 본토에서 53명, 본토 외부에서의 유입 22건이 발생했다"면서 "무증상 감염 사례도 37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국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해도 무증상자는 신규 확진자 집계에 포함하지 않고, 별도로 집계하고 있다. 이후 증세가 나타나면 그때 확진자 수에 산입하고 있다.


최환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gcho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