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SH사장 후보자에서 사퇴합니다. 저를 지지하고 비판하신 모든 국민들께 죄송합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특히 청문회 당시 그는 다주택 보유에 관한 질문에 “당시 지금보다 내 집 마련이 쉬웠고, 주택 가격이 올라서 자산이 늘어나는 일종의 시대적 특혜를 입었다”고 해명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여권을 중심으로 김현아 SH 사장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세지자 결국 김 후보자 스스로 물러나는 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SH공사 사장 자리는 4개월 넘게 공석으로 남게 됐다. 서울시는 이른 시일 내 새로운 후보자를 지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