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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일째 상승 4만2000달러 근접…4만5000달러 돌파가 강한 상승랠리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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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일째 상승 4만2000달러 근접…4만5000달러 돌파가 강한 상승랠리 변곡점

그래픽은 비트코인의 50일, 100일, 200일 이동평균과 시간대별 가격 변동 추이.이미지 확대보기
그래픽은 비트코인의 50일, 100일, 200일 이동평균과 시간대별 가격 변동 추이.
비트코인이 5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계속해서 상승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일 사이 11일 동안 상승했으며, 한때 5월 18일 이후 최고가인 4만2,606달러까지 거래됐다. 시장 관찰자들은 4만 달러를 중요한 변곡점으로 지적하고 있으며 현지시각 1일 오전 6시 13분 현재 41,739달러로 약 0.5% 상승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FTX의 장외 및 기관 판매 책임자인 조나단 치즈먼(Jonathan Cheesman)은 토요일 리포트에서 “이와 같은 움직임은 확실히 흐름이 뒷받침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지금은 안정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5월 20일의 4만2541달러 이상은 추가로 확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4월 중순 6만5,000달러에 가까운 기록에서 몇 주 동안 하락 추세를 보였지만 얼마 전 일론 머스크와 캐시 우드의 우호적 발언에 힘입어 지루한 박스권에서 벗어나는 한편, 나중에 부인했지만, 아마존(Amazon.com)의 디지털 자산 관련 임원 채용 공고와 그에 따른 소문도 호재로 작용했다.

오안다(Oanda)의 북미 수석 시장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는 금요일 리포트에서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움직임에 대해 “소매 투자자들의 관심이 큰 반면 기관 투자들의 관심은 이에 못미치고 있어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변동성은 주말 동안 계속 커질 수 있으며 일부 비유동성 기간에 4만2,000달러 수준으로 급등하더라도 거래자들은 놀라지 말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은 지난주에 50일 및 100일 이동 평균 위로 다시 상승했으며, 200일 평균 4만4,700달러에 향하고 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델타 익스체인지(Delta Exchange)의 판카즈 발라니(Pankaj Balan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7일 리포트에서 “비트코인이 3만 달러에서 4만2,000달러의 거래 범위를 상향 조정하고 4만5,000달러 돌파를 시도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5만 달러 이상을 돌파하려면 비트코인에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며, 이 같은 결정적인 돌파만이 새로운 흐름을 불러일으키고 시장에 대한 더 넓은 방향의 변화를 알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