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6% 상승…그래도 여전히 30일 전보다 ‘BTC 블록’ 찾기 48% 쉬워

예상대로 이번 주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가 7월 31일 기준 6.03% 더 높아졌다. 이 변경 사항은 5가지 난이도 조정 변경 사항 중 첫 번째 증가다. 이는 5월 중순 이전보다 네 차례의 난이도 하향 조정으로 비트코인 ​​채굴이 54% 더 쉬워진 이후 처음이다.

7월 31일 블록 높이 693,504에서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난이도는 네트워크에 얼마나 많은 해시 파워가 할당되었는지에 따라 조정됐다. BTC 체인 전용 해시 레이트가 많을수록 2주마다 난이도가 높아진다. 반면에 많은 채굴자가 오프라인 상태가 되고 전용 해시 레이트가 떨어지면 난이도가 낮아져 채굴 참가자가 BTC 블록을 찾기가 더 쉬워진다. 비트코인의 난이도는 블록 높이 693,504에서 변화를 보았고 8주 연속으로 난이도가 54% 이상 하락한 후 6.03% 증가했다.
비트코인의 시스템과 작동 방식은 수학적으로 예측 가능하며, 이는 미국 정부와 연방 준비은행(Fed)이 수십 년 동안 참여해 온 그림자 금융 시스템과 극명한 차이를 보여준다. 비트코인의 생성과정은 투명하기에 2016 블록마다 블록 생성 시간을 약 10분으로 유지하기 위해 난이도가 변경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는 오후 1시(EDT) 현재 다음 난이도 변경까지 1,782블록 또는 11일 남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1년 6월 28일 기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 레이트는 69EH/s로 급락했지만, 그 이후로 59.42% 증가했다. 지난 네 차례의 난이도 변경으로 5월 13일 이전보다 채굴이 54% 쉬워졌지만, 8주 만에 처음으로 난이도가 6% 이상 높아졌다. 중국 규제 당국의 강력한 단속으로 오프라인 상태였던 채굴자들이 어느 정도 돌아왔기 때문이다.

기사 작성 당시 해시 레이트는 일요일에 약 114EH/s에서 초당 100 엑사해시(EH/s)로 떨어졌다. 이는 33일 전인 6월 28일의 90일 기록 통계에 따르면 해시 레이트가 69EH/s로 떨어졌을 때보다 훨씬 개선된 것이다. 해시레이트의 하락으로 블록 높이 689,472에서 난이도가 27.94% 감소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채굴 허브 Antpool은 전체 전용 해시율 측면에서 가장 큰 비트코인 ​​채굴 풀이다. BTC의 SHA256 해시레이트의 15.48%는 해시파워의 약 17.13 EH/s인 Antpool에서 비롯된다. Antpool에 이어 Viabtc(14.87%), Binance Pool(11.00%), Poolin(10.18%), Btc.com이 운영하는 풀(9.9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5개의 풀을 결합하면 오늘날 BTC의 글로벌 해시 레이트 61.51%를 차지한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다음 난이도 변경은 약 11일 후에 발생할 예정이며 (현재로서는) 1%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채굴자 또는 글로벌 해시 레이트의 9.98%는 약 11.04EH/s의 해시 파워를 가진 ‘얼굴 없는 채굴자’들이가 소유하고 있다. 일요일 오후 중반 현재 해시 레이트는 계산에 따라 다음 난이도 변경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BTC 블록은 2021년 5월 13일 이전보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48%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일요일 추정에 따르면 난이도는 11일 후에 다시 상승하고 약 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해시레이트 속도에 따라 추정치가 더 높거나 낮아질 수 있다. 현재 난이도는 약 14조 5000억이며, 다음 난이도 변경 시 14조 6500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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