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스퀘어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BNPL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포석으로 애프터페이를 주식전량 매수방식으로 인수키로 했다.
애프터페이 주주들은 자신이 소유한 1주당 0.375주의 비율로 스퀘어 클래스 A 주식을 받게 된다.
이 제안은 애프터페이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보다 30% 이상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며 애프터페이의 주주들은 합병된 회사의 약 18.5%를 소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호주 최대 기술회사인 애프터페이는 이번 거래로 주당 126.21호주달러(약 10만7000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애프터페이의 이사회는 주주들에게 만장일치로 거래를 승인했다. 애프터페이의 공동 설립자인 앤서니 아이젠(Anthony Eisen)과 닉 몰나(Nick Molnar)는 스퀘어에 합류하게 되며 거래후 이사회에 애프터페이 이사 1명을 임명하는 권한을 갖는다.
스퀘어는 애프터페이 주주가 CHESS예탁지분(CDI)을 통해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호주 증권거래소에 2차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