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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지난달 해외시장에서 맹위 떨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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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지난달 해외시장에서 맹위 떨쳐

7월 판매 1만103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
7월 수출 실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늘어

전 세계 시장에서 '르노 아르카나'로 수출 되고 있는 르노삼성 XM3. 사진=르노삼성이미지 확대보기
전 세계 시장에서 '르노 아르카나'로 수출 되고 있는 르노삼성 XM3.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국내외 판매가 1만103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6%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4958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21.3% 감소했지만 수출은 6075대로 131.7% 증가했다.

르노삼성은 6월부터 유럽 28개국에서 판매를 본격 시작한 XM3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가 지난달 3189대 판매돼 5개월 연속 월 3000대 이상 판매실적을 이뤄냈다.

국내 유일의 SUV 액화석유가스(LPG) 모델 QM6 LPe는 전체 판매량의 64%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XM3의 국내 판매는 자동차용 반도체 부품 부족에 따란 생산 차질로 지난달 1280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 가운데 마스터와 조에 판매량이 늘었다. 마스터는 6월에 비해 23.9% 늘어난 57대, 전기차 조에는 17% 늘어난 117대가 팔렸다. 르노 캡처와 트위지는 각각 101대, 12대 판매됐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