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위기 가운데, 우지미나스는 2021년 2분기 순이익이 2000년대 들어 최고치인 8908억 달러 (1조24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에 비해 277% 증가한 결과이다.
한편, 우지미나스는 추가 투자를 통해 현재 130만t 규모의 아연도금강판 라인에 향후 신규로 50만t 설비를 신설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2년 초까지 투자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는 것으로 진행 중이며, 상파울로주에 있는 꾸바떵(CUBATAO) 공장에 설치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2019년 검토 당시 약 2억 달러(230억원) 투자규모로 알려진 사업이다.
다른 철강업체들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쎄에세엔(CSN)의 2분기 순이익은 10억8090만 달러(1조2431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136%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1분기 대비 결과는 3% 감소했는데, 이는 1분기에 철광석 계열사 CSN MINERACAO의 IPO 실적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매출액은 31억2390만 달러 (3조5925억 원) 를 기록해 1분기 대비 29% 증가했다.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더 양호한 실적을 기대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한편, 게르다우(GERDAU) 는 8월 4일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미경 글로벌이코노믹 브라질 리우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