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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극저온 철근제품 개발 신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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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극저온 철근제품 개발 신시장 개척

현대제철이 아르셀로미탈이 독점해온 극저온 철근 제품을 개발, 수출 판로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제철 홈페이지
현대제철이 아르셀로미탈이 독점해온 극저온 철근 제품을 개발, 수출 판로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제철 홈페이지
현대제철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용 극저온 철근을 개발, 수출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2분기 실적발표에서 밝혔다.

철강업계의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극저온 철근 시장은 아르셀로미탈의 독점시장이었으나 현대제철의 제품개발로 신시장 개척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현대제철은 국내외 LNG 추진선과 쇄빙선에 사용되는 고부가 후판제품의 판매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LNG 친환경 선박 건조와 북극항로 개발에 따른 신규 수요 흡수를 위해 LNG 컨테이너선용 후판(극저온) 공급과 러시아 쇄빙 LNG선용 강판(고강고강)의 판매를 확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강업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독보적인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는 현대제철인 만큼, H형강 부문의 특수형강에 대한 제품 개발은 충분히 성공가능한 일로 분석했다. 현대제철은 내진 및 내화성능이 강화된 신제품과 건축물 화재 대응용 내진내화 H형강 개발을 진행 중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