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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클래스’로 성숙한 암호화폐…웰스파고도 골드만삭스 JP모건 이어 투자상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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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클래스’로 성숙한 암호화폐…웰스파고도 골드만삭스 JP모건 이어 투자상품 제공

미국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웰스파고(Wells Fargo)가 고객에 암호화폐 투자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웰스파고(Wells Fargo)가 고객에 암호화폐 투자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미국 최대 자산 운용사 중 하나인 웰스파고(Wells Fargo)가 자산 운용 고객들에게 암호화폐 투자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대변인은 지난 금요일(현지시각)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 이를 확인해줬다.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와 웰스파고 자문(Wells Fargo Advisors)를 포함하는 이 회사의 자산 및 투자 관리 부문은 미국 최대 자산 관리자 중 하나로 약 2조 달러를 운용하고 있다.

웰스파고 뱅크(Wells Fargo Bank)의 전액 출자 자회사인 웰스파고 투자 연구소(Wells Fargo Investment Institute)의 회장인 대럴 크롱크(Darrell Cronk)는 지난 5월에 그의 팀이 암호화폐에 대한 ‘전문적으로 관리되는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우리는 암호화폐 공간이 이제 실행 가능한 투자 가능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발전과 성숙을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크롱크는 여전히 암호화폐를 자산 클래스로 보지 않고 ‘전략적 할당’이 아닌 ‘대체 투자’로 보고 있다. 이에 반해 글로벌 투자 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 5월 비트코인이 투자 가능한 자산이 되었고, 고객들이 이를 새로운 자산군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투자 은행인 JP모건 역시 고객들이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보고 투자를 원한다고 말했다.

모건 스탠리,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및 JP모건을 포함해 점점 더 많은 주요 투자 은행이 고객에게 암호화폐 투자를 제공하기 시작했거나 제공하는 중이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최근 암호화폐 연구팀을 신설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