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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의 저택(191)] 美 팝스타 존 레전드와 크리시 타이겐 부부, 비벌리힐스 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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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의 저택(191)] 美 팝스타 존 레전드와 크리시 타이겐 부부, 비벌리힐스 저택

미국 팝스타 존 레전드와 크리시 타이겐 부부 전 소유 비벌리힐스 저택이 최근 1680만 달러에 매각됐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팝스타 존 레전드와 크리시 타이겐 부부 전 소유 비벌리힐스 저택이 최근 1680만 달러에 매각됐다.
미국의 팝스타 존 레전드(42)와 유명 모델 크리시 타이겐(35) 부부는 지난 주 비벌리힐스 저택을 1680만 달러(약193억 원)에 부동산 시장에 내놓았다.

이 셀러브리티부부는 지난해 8월 더 큰 저택으로 이사했다.
최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존 레전드와 크리시 타이겐의 저택은 지난 해 2400만 달러(약276억 원)에 내놓았지만 거래가 무산되면서 매각이 지연되었고, 잠재 구매자들은 이 집이 이미 팔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집은 약 1년 동안 매물로 나와있었으나 매매되지 않고 있었으며, 마침내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다고 뉴욕포스트가 전했다.

1966년 건축된 이 저택은 8520평방피트(791㎡, 약 239평) 규모로 침실이 7개 욕실이 9개가 있다. 이 맨션 입구에는 피아노가 있으며 방음 홈 시어터, 체육관 및 미용실이 있다.

존 레전드가 매각한 비벌리힐스 저택 입구에 피아노가 놓여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존 레전드가 매각한 비벌리힐스 저택 입구에 피아노가 놓여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 저택의 매수자는 사모펀드의 경영진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부동산중개업체 더글라스앨리먼의 부동산 중개인 마샬 펙은 판매자를 대리했으며 미국 최대 부동산 회사인 콜드웰 뱅커의 조이스 레이가 구매자를 대표했다.

타이건과 레전드는 2016년 이 비벌리힐스의 저택을 1410만 달러(약 162억원)에 구입했다. 이후 추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태국산 천장과 정제된 참나무 바닥을 깔고 초대형 창문을 설치해 협곡이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을 갖춘 집으로 재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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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인 마샬 펙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저택은) 비벌리힐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이라고 말했다.

마샬 펙은 "33피트(약 10m) 높이의 천장, 조각 계단,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창문에서는 협곡을 볼 수 있고, 태국에서 온 맞춤형 티크 천장, 참나무 바닥은 관능미를 풍긴다"라고 말했다.

주 침실에는 콘크리트벽난로, 발코니, 살롱 같은 '글램룸'과 대형 옷장이 있으며 주 침실의 욕실에는 대리석 욕조와 오닉스 싱크대, 더블 샤워기가 포함되어 있다. 주방에는 밝은 색 오크 수납장을 갖추고 있다.

존 레전드가 텔레비전 스페셜을 진행했던 0.86에이커(약 2480 제곱미터, 1053평) 부지에는 가열식 소금물 풀장과 자쿠지, 장작 오븐, 포도 넝쿨로 감싼 파고라 등을 갖추고 있다.

수영장 인근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수영장 인근 전경

저택에는 두 개의 테라스가 있다. 그중 하나는 높은 야외 계단 꼭대기에 있어 비벌리힐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꼭대기에서 협곡과 바다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존 레전드는 올해 1월 아키텍쳐다이제스트(Architectural Digest)에서 “조만간 우리 가족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타이겐은 앞서 아이들을 입양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미 NBC 방송의 '보이스(Voice)' 심사위원인 레전드는 3월에 그의 7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Bigger Love'로 12번째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