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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스푸트니크V 2회차 접종 용도로 300만회분 8월에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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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스푸트니크V 2회차 접종 용도로 300만회분 8월에 생산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사진=TASS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사진=TASS
아르헨티나 제약사가 2회차 접종 용도로 300만회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을 본격 생산한다.

러시아 가말레야 연구소가 아르헨티나에서 생산된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한 품질검사를 승인하면서 이어진 후속 절차이다.
러시아 가말레야 연구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스푸트니크V 백신을 개발한 곳이다.

3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제약사 리츠몬드(Richmond)는 스푸트니크V 백신 2회차 접종을 위해 300만회분의 백신을 8월 이내에 생산한다고 밝혔다.

우선 이번주에 1만5000회분 생산하며 차후 점차적으로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의 해외 생산과 수출을 책임지고 있는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는 다음달까지 스푸트니크V 백신 300만회분이 아르헨티나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RDIF는 그러면서 초기 생산물량 1만5000회분은 빠르면 이번주에 생산되며, 나머지 물량은 이달 말까지는 준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DIF와 리치몬드는 이날 공동성명서에서 이같은 생산방침을 확인하면서 러시아와 아르헨티나 사이의 기술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서는 현재까지 496만1880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10만6447명이 숨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