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푸르덴셜, 아시아 석탄화력발전소 사들여 친환경 전환 추진

공유
0

푸르덴셜, 아시아 석탄화력발전소 사들여 친환경 전환 추진

중국 내몽골 자치구 바우터우의 석탄화력발전소.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내몽골 자치구 바우터우의 석탄화력발전소. 사진=로이터

영국계 글로벌 보험그룹 푸르덴셜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손을 잡고 아시아 소재 석탄화력발전소를 매입한 뒤 15년 안에 폐쇄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가디언 등 외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은 “에너지전환메커니즘(ETM)이란 이름의 이 프로젝트에는 푸르덴셜 외에 HSBC, 씨티은행, 블랙록 같은 굴지의 대형 금융사들도 이 프로젝트에 가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ETM의 목표는 공해를 일으키는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석탄화력발전소를 청정에너지 시설로 전환하고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데 필요한 시간을 제공하자는 데 있다.

도널드 카낙 푸르덴셜 아시아 회장은 “ETM 같은 프로젝트를 튼실히 재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면 개발도상국들이 기후변화에 좀더 적극적으로 대처해 향후 10~15년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