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찰 드론 활용 조난자 신속 구조 화제... 건강 이상없어 귀가 조치

제주 곶자왈 숲길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관광객이 경찰의 드론수색을 통해 무사히 구조됐다.
4일 제주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10시 10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지역 곶자왈 일대에서 관광객 A씨(68)가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3일 오전 7시 56분쯤 화순 곶자왈 생태탐방 숲길 일대에 드론을 띄워 10시 50분쯤 A씨를 발견 구조했다.

A씨는 건강에 큰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됐다.

지난해 6월부터 운영 중인 제주경찰청 드론팀은 현재 수색용 드론 4대와 교육·훈련용 드론 1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격증을 보유한 행정관 2명이 드론을 운용한다.

경찰 관계자는 “드론으로 험한 곳까지 자세히 살펴 볼수 있어 신속한 구조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김시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hoon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