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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백신제조업체 시노백, 칠레에 6000만 달러 투자해 공장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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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백신제조업체 시노백, 칠레에 6000만 달러 투자해 공장 신설

중국 시노백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사진=시노백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시노백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사진=시노백
중국의 국영 제약사인 시노백이 칠레에 6000만 달러(약 685억 원)를 투자해 백신 공장을 신설한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시노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가장 많이 접종하는 지역이 중남미로, 공장 신설을 통해 입지를 공고히 할 목적이라고 전했다.
백신 공장은 2022년 1분기 산티아고(Santiago)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 북부 지역에 연구 개발 센터도 개설한다.

칠레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접종 캠페인을 벌여, 지금까지 인구 60% 이상이 완전히 접종을 마쳤다.

시노백 백신이 가장 많이 사용됐다.

앞서 칠레 보건당국은 2~7월 동안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 대상으로 한 임상 정보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예방 효과는 화이자 87.7%, 아스트라제네카 68.7%, 시노백 58.5%로 각각 나타났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망 예방 효과가 100%인 반면 시노백은 86%에 그쳤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