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6월 경상수지는 88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23.6% 증가했으며 지난해 5월 이후 14개월 연속 흑자다.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는 443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보다 132.9% 증가했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9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운송수지 개선 등에 따라 적자 규모는 4억달러 감소했다. 특히 운송수지 흑자는 12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6월 적자에서 흑자 전환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는 배당소득 증가로 지난해 6월 18억1000만달러에서 올해 6월 25억3000만달러로 늘었다.
이전소득수지는 3억50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6월 중 42억9000만달러 증가했으며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0억7000만 달러 늘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28억6000만달러 확대됐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2억 달러 외국인 국내투자는 116억3000만달러 증가했지만 파생금융상품은 4억5천만달러 감소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