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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크루프, 독일 투자회사 FMC에 인프라 부문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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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크루프, 독일 투자회사 FMC에 인프라 부문 매각

독일 철강회사 티센크루프(Thyssenkrupp)가 인프라 부문을 독일 투자회사 FMC Beteiligungs KG에 매각한다. 사진=티센크루트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철강회사 티센크루프(Thyssenkrupp)가 인프라 부문을 독일 투자회사 FMC Beteiligungs KG에 매각한다. 사진=티센크루트
독일 철강회사 티센크루프(Thyssenkrupp)가 인프라 부문을 독일 투자회사 FMC Beteiligungs KG에 매각한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합의는 티센크루프가 광산장비 사업을 덴마크 에프엘스미스(FLSmidth)에 매각한 지 일주일 만에 이뤄졌다.
두 사업부 모두 티센크루프의 멀티 트랙스 사업부(Multi Tracks division)에 속해 있다.

멀티 트랙스 사업부는 티센크푸프가 가장 수익성이 높은 사업부에 집중하기 위해 매각, 구조조정, 폐업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티센크루프 멀티 트랙스 CEO인 Volkmar Dinstuhl은 "인프라 비즈니스의 성공적인 판매로 멀티 트랙스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티센크루프의 혁신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프라의 주요 제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에 대한 높은 구매 관심은 직원의 역량과 전문성 덕분이다"라고 덧붙였다.

티센크푸트 인프라는 2019/2020 회계연도에 약 480명을 고용하고 1억4000만 유로(약 1892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홍수 방지·말뚝박기 장비와 시추, 비계 시스템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인프라 매각으로 티센크루트의 이탈리아 스테인리스 스틸 유닛 AST만 현재 멀티트랙스 내 유일한 매각 후보로 남게 됐다.
지난주 티센크루트는 AST의 매각을 잠재적인 구매자들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