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보험업계에서 출시한 당뇨병, 합병증 등을 보장하는 건강관리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 상품은 당뇨 합병증과 주요 질환을 한 번에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약 가입 시 당뇨 유병자들이 가입하기 어려웠던 암, 중대한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주요 3대 질병 진단비를 최대 1000만 원까지 지급하며 당뇨 진단자에게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말기 신부전증이나 질병실명 등 다양한 합병증도 보장받을 수 있다. 당뇨 고위험군 혹은 당뇨가 걱정되는 일반 가입자들도 전용 담보를 통해 진단비와 수술비를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여기에 가입자들의 건강 증진 노력에 대한 혜택의 일환으로 체질량지수(BMI) 25 미만의 일반가입자는 질병담보에서 10%의 보험료 할인이 적용된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당뇨 진단을 받으면 보험 가입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당뇨이기는 건강보험은’은 당뇨, 합병증 보장과 지속적인 관리를 도울 수 있도록 설계돼 당뇨 환자는 물론 당뇨가 걱정되는 일반 가입자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당뇨병 진단, 합병증, 사망까지 보장해 주는 ‘(무)우체국당뇨안심보험’을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은 당뇨병으로 인한 주요 질환과 인슐린 치료비를 주계약으로 보장, 선택특약을 통해 당뇨 관련 주요 질환에 대한 입원·수술, 중대수술, 뇌경색증 등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혈압이나 당뇨 진단 후 2년 내 입원이나 수술 이력이 없으면 누구나 간편고지로 가입할 수 있다. 또 당뇨, 고혈압 관련 입원, 수술비를 집중적으로 보장하고 합병증으로 쉽게 발생되는 주요 심·뇌혈관 질환 입원비와 수술비도 보장한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