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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네팔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60만회분 무상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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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네팔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60만회분 무상 공급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사진=아스트라제네카이미지 확대보기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사진=아스트라제네카
네팔이 일본으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급받았다.

7일(현지시간) 히말라야 타임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카드만두 주재 키쿠타 유타카 일본대사는 이날 일본에서 아스트라네제카 백신 물량을 네팔 보건부에 전달했다.
전달된 물량은 이날 카드만두 국제공항을 통해 수입됐다.

네팔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첫 번째 물량에 이어 8일 밤에 추가 물량이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은 지난 7월 초 네팔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60만회 접종분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네팔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은 세계보건기구(WHO) 주도의 백신 공급 프로그램인 코백스(COVAX)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네팔은 지난 3월에 백신 130만회 접종분을 확보해 65세 노년층 130만명에게 접종했지만, 이후 인도의 백신 반출 금지 조치로 2회차 접종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이번에 일본이 공급한 백신은 이들 65세 이상 노년층에게 2회차 접종 용도로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부탄 정부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0만회분을 네팔에 공급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네팔에서는 현재까지 71만2740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1만38명이 숨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