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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경영 보링컴퍼니, 텍사스 오스틴·샌안토니오에 초고속지하터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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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경영 보링컴퍼니, 텍사스 오스틴·샌안토니오에 초고속지하터널 추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초고속 지하터널 ‘루프’의 승차장. 사진=보링컴퍼니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초고속 지하터널 ‘루프’의 승차장. 사진=보링컴퍼니

일론 머스크가 경영하는 굴착전문업체 보링컴퍼니가 텍사스주 오스틴-샌안토니오 당국과 초고속 지하터널 건설에 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클린테크니카 등 외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링컴퍼니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초고속 지하터널 ‘루프’를 완공해 지난 6월부터 상업운행에 들어간 바 있다. 오스틴은 머스크가 경영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기가팩토리5를 신축 중인 곳이다.

이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 현지언론 샌안토니오익스프레스뉴스에 따르면 양측은 두달 전부터 이 지역에서 루프를 건설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시작했다.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샌안토니오 국제공항과 샌안토니오 중심가를 연결하는 노선이 논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선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 예상되는 건설비는 아직 미정이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완공된 루프에는 5000만달러(약 570억원) 이상의 건설비가 들어갔고 공사 기간은 6개월 정도였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