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슨모빌이 세일가스 자산매각에 나선 것은 경영전략 측면에서 중요하지 않게 된 자산을 매각해 얻은 자금으로 채무압박에서 벗어나려는 대응책의 일환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엑슨모빌 산하의 XTO에너지는 아칸소주 페이어트빌에 있는 약 5000개의 가스정의 매수자를 찾고 있다고 회사대변인이 밝혔다.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엑슨모빌 본사도 매각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달중에 인수제안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변인은 “우리는 이 자산에 관심을 갖을 것으로 보인는 제3자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엑슨모빌은 지나 2010년 페이어트빌의 세일가스 자산을 6억5000만 달러에 매수했다. 다만 이후 업계의 세일가스개발 과열로 공급과잉이 된 찬연가스가격은 과거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지난해에는 엑슨보빌은 미국에서 보유한 석유‧가스자산의 평가액을 171억 달러 내리지 않을 수 없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