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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NEWS▶철도공단 춘천~속초 실시설계, 국토안전관리원 민간과 안전진단, 표준협회 DGB금융지주 온실가스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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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NEWS▶철도공단 춘천~속초 실시설계, 국토안전관리원 민간과 안전진단, 표준협회 DGB금융지주 온실가스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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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 실시설계 발주


국가철도공단 강원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 노선도.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 강원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 노선도.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강원지역의 수도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 기타공사 구간 6개 공구(2·3·4·5·6·8)에 대해 노반 실시설계를 발주한다.

기타공사 6개 공구의 총 연장은 72.2km이고 발주금액은 약 241억 원이다. 내년 말 전 공구 착공을 목표로 12개월간 실시설계를 한다.

특히 건설단계부터 3차원 정보를 활용하는 건설정보모델링(BIM) 기술을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설계, 시공, 유지관리 전 단계의 사업정보를 빅데이터로 구축하고, 수집된 자료를 사물인터넷(IOT)과 연계해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현하는 등 시설물 안전과 시공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오는 2027년 춘천~속초 철도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주말 하루평균 이용객은 춘천역이 7853명, 속초역은 979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1시간 43분 만에 주파하게 돼 강원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에 BIM, IoT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극 활용해 안전성을 크게 높임은 물론, 고품질 설계 성과물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안전관리원, 전담시설물 정밀안전진단 민간기업과 공동수행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들이 터널 정밀안전진단을 하는 모습. 사진=국토안전관리원 이미지 확대보기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들이 터널 정밀안전진단을 하는 모습. 사진=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이 안전진단분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기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전담시설물 정밀안전진단을 민간 기업체와 함께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국토교통부가 고시하는 전담시설물은 국토안전관리원이 단독으로 정밀안전진단을 맡아 왔다.

민간 기업체가 처음으로 정밀안전진단에 참여할 전담시설물은 경부고속선상의 철도터널인 문곡터널로 결정됐다.

국토안전관리원은 문곡터널의 관리주체인 한국철도(코레일)의 승인을 받고 민간 기업체와 공동이행 방식으로 정밀안전진단을 하기로 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첫 민간 참여 사례인 만큼 시설물 외관과 내구성 등 현장조사를 함께 수행할 업체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선정할 방침이다.

국토안전관리원 박영수 원장은 "문곡터널 정밀안전진단은 기관 설립 이래 최초의 공동수행 시범사업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시범사업은 안전진단분야 기업들의 자생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표준협회, DGB 금융지주 자발적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왼쪽)과 DGB대구은행 이용한 부행장이 온실가스 인벤토리 제3자 검증성명서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표준협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왼쪽)과 DGB대구은행 이용한 부행장이 온실가스 인벤토리 제3자 검증성명서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표준협회


한국표준협회가 DGB 금융지주의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대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제3자 검증을 완료, 지난 11일 검증성명서를 수여했다.

DGB 금융지주는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와 감축 의무가 없음에도 2011년부터 자발적인 온실가스 제3자 검증을 받고 있다.

DGB 금융지주는 업종 특성상 이동 연소와 같은 직접 배출 (Scope1), 외부 전기 사용에 따른 간접 배출(Scope2) 외에도 경영활동에 따라 발생하는 국내외 출장과 통근 차량의 배출을 포함하는 기타 간접 배출(Scope3)까지를 검증 범위로 했다.

제조업, 서비스업, 농업 등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량 검증 수행이 가능한 표준협회는 국내 최다 온실가스 검증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첫걸음인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기존 Scope1, 2 수준을 넘어 Scope3까지도 반드시 고려되고 검증돼야 한다"며 "이번 DGB 금융지주의 자발적 제3자 검증은 탄소중립과 ESG 환경경영 활동을 시작하는 기업의 우수 사례"라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