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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비디아 설립자 젠슨 황, 올해의 최고 반도체 인물상(로버트 노이스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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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비디아 설립자 젠슨 황, 올해의 최고 반도체 인물상(로버트 노이스 어워드) 수상

세계 최대 그래픽카드(GPU) 생산업체 앤비디아(Nvidia)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사진=위키피디아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최대 그래픽카드(GPU) 생산업체 앤비디아(Nvidia)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사진=위키피디아
세계 최대 그래픽카드(GPU) 생산업체 앤비디아(Nvidia)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반도체업계 인물에게 주는 최고의 상을 올해 말에 수상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전문 매체 테크스팟은 13일 반도체협회(SIA)가 반도체 분야 종사자에게 주는 최고의 상인 로버트 노이스 어워드( Robert Noyce Award)의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수상 소식을 접한 젠슨 황은 “반도체업계 최고의 상의 수상자로 선정된 기쁨을 앤비디아 동료들과 함께 나누겠다”며 “반도체업과 컴퓨터업의 성장이라는 기쁨도 함께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 상은 세계 최초로 집적회로를 개발한 로버트 노이스의 뜻을 기념하기 위해 1990년 제정돼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로버트 노이스는 반도체업체 인텔의 공동차업자였다.

반도체협회의 존 노이퍼 회장은 이번 수상 인물 선정과 관련, “젠슨 황은 탁월한 비전과 끊임없는 실행력으로 반도체업계의 발전과 컴퓨터 혁명, 인공지능(AI)의 발전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젠슨 황은 1993년 1월 크리스 말라초스키, 커티스 프리엠 등 동료들과 함께 앤비디아를 공동 창업했다.

대만에서 출생했지만 어린 시절 가족들과 미국 켄터키주로 이민했다. 오리건주립대와 스탠퍼드 대학원을 졸업했다.
앤비디아를 창립하기 전에는 LSI 로지틱스와 AMD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 설계를 담당했다.

앤비디아는 1990년대 후반 이후 지포스(GeForce) 시리즈 출시를 계기로 시장 지배력을 키워나갔다.

2010년대 중반부터는 AI와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등의 발전과 함께 4차 산업혁명 대표기업으로 거듭났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