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아시아 최고 부호 무케시 암바니가 경영하는 인도 릴라이언스그룹의 정유·화학부문인 릴라이언스 페트롤리엄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아람코가 릴라이언스 페트롤리엄 지분의 20%를 인수하는 방안이 양사간 깊이 있게 모색되고 있다”면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00억~250억달러(약 23조5000억~29조4000억원) 규모”라고 전했다.
양측은 지난 2019년에 이미 이같은 방안에 합의한 바 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협상이 더 진척되지 못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