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스틸은 8월에 H빔을 포함한 일부 철강 제품에 대해 최대 4.7%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도쿄스틸은 가격 인상에 따른 보도자료를 통해 "PO코일의 시트 제품 재고는 여전히 낮게 유지되었으며 일부 제품의 공급량은 부족 했었다"면서 "올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자동차, 산업 기계, 조선 및 기타 제조 산업의 생산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PO코일의 판매시장은 매우 타이트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PO코일의 가격인상은 중소 철강메이커에서 원자재로 사용, 자동차용 강판 및 부품으로 가공됨으로써 완제품의 가격 인상도 예상된다.
특히 도쿄스틸의 PO코일 가격 인상은 한국의 포스코, 현대제철, 중국 바오산철강(바오스틸) 등 아시아 경쟁업체들이 면밀히 주시하는 가운데 결정된 것이어서 인근 국가에서의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