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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브라질에 새로운 오프라인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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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브라질에 새로운 오프라인 매장 오픈

말레이시아 샤오미 매장. 사진=샤오미(Xiaomi)이미지 확대보기
말레이시아 샤오미 매장. 사진=샤오미(Xiaomi)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Xiaomi)가 브라질에서 영업을 확장한다고 브라질 매체 글로보닷컴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식 매장이 리우데자네이루와 파라나(Paraná), 바이아(Bahia) 3곳에서 문을 연다. 상파울루에는 이미 2곳의 매장이 있다.
마케팅 매니저 티아고 아라리페(Thiago Araripe)는 "브라질 사람들은 제품의 품질과 화면 밝기 등을 평가하기 위해 제품을 구매 전 직접 만져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지역의 고객들도 샤오미와 특별한 관계를 맺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파울루 캄피나스에 위치한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동 뻬드루 공원 쇼핑몰(Shopping Parque Dom Pedro)내에 샤오미 매장이 있다.

샤오미 브라질 대표 루치아노 바르보사(Luciano Barbosa)는 매장 내 더 작은 상점이 들어오는 패스트 샵(Fast Shop)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 매장 오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달라질 수 있다.

샤오미는 최근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애플을 앞질렀다. 빠르게 성장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순위에서 삼성(19%)에 이어 2위(17%)로 올라섰다
올해 2분기 유럽 시장에서 샤오미는 삼성을 밀어내고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지난 2017년 11월 유럽에 처음 진출해 화웨이의 빈 자리를 꿰차면서 무서운 속도로 애플과 삼성을 위협하고 있다.

샤오미의 모든 기기는 브라질 DL Electronicos와의 제휴를 통해 수입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