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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면도기도 재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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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면도기도 재활용한다

BIC·테라사이클, 면도기의 재활용 첫 번째 무료 프로그램 시작

BIC와 테라사이클은 면도기의 재활용을 위해 스페인에서 첫 번째 무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이미지 확대보기
BIC와 테라사이클은 면도기의 재활용을 위해 스페인에서 첫 번째 무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BIC와 테라사이클은 공동으로 면도기를 비누 및 기타 목욕 제품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나섰다고 스페인 페기물 전문매체 레시두오스 프로페시오날이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BIC와 테라사이클은 면도기의 재활용을 위해 스페인에서 첫 번째 무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두 회사는 스페인 반도 전체에서 면도기를 수집한다. 브랜드나 충전식과 일회용 여부에 관계없이 버려진 재료에 두 번째 생명을 불어 넣는다.
면도기를 수집하면 부품을 분리하고 재활용하여 비누 또는 기타 욕실 품목을 만드는 주요 재료가 된다. 반면에, 블레이드는 야금 산업에서 재사용을 위해 괴상으로 녹아 들어간다. 이 프로그램은 폐기물이 제조업체에서 재활용되는 순환경제에 기여한다.

재활용이 어려운 폐기물 처리 전문 테라사이클(TerraCycle)은 공공의 장소에 지정된 수거시스템을 마련하여 누구나 면도기를 폐기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의 기숙사, 협회, 기업은 공공 수집처의 네트워크가 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누구나 프로그램 웹 사이트에 무료로 등록하면 면도기 수집용 컨테이너 상자를 받을 수 있다. 수집 시스템이 가득 차면, 테라사이클에서 수거해 가며, 수집가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2㎏이상을 기준으로 각 ㎏에 대한 테라사이클 포인트 보상을 주게 되는데 이 포인트는 각 수집가가 선택한 자선 단체로 기부된다.

테라사이클의 비즈니스 개발 디렉터인 아만다 발라다는 "테라사이클은 10년 전, 스페인에서 수 톤의 필기 자료를 재활용하고 야외 가구로서의 새로운 삶을 제공하는 최초의 필기 재질 프로그램을 시작하여 협력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파울 바움게르트너 글로벌이코노믹 독일 뉘른베르크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