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브라질 국내 판매량은 200만t에 달해 2020년 같은 달 대비 11.2% 증가했다. 7월 철강 제품의 소비량은 240만t으로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9%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아소 브라질(Aço Brasil)은 2021년 명백한 소비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24%로 수정했으며 2660만t에 이를 수 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철강 연구소의 마르코 폴로 드 멜로 로페스(Marco Polo de Mello Lopes) 사무총장은 "브라질 철강 산업이 코로나19(covid-19) 전염병이 시작되기 전에 검증된 것보다 더 높은 볼륨으로 고객에게 제품을 생산, 제공하고 있으며, 정부에 제출된 철강 제품에 대한 수입세 감면 요청은 정당화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5억6000만t의 철강 생산 능력으로 인해 여러 국가가 철강 수입과 세금 부과, 유럽으로의 철강 제품 수입 보호 장치 등 보다 제한적인 무역 방어조치를 채택하게 된 약탈적인 무역 관행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로페스는 "그 결과, 잉여 생산을 가진 국가는 브라질과 다른 남미 국가와 같은 보호되지 않은 시장으로 철강 수출을 전환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격의 주장을 평가하는 데 있어 관심과 책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소 브라질은 8월 철강 산업 신뢰지표(ICIA)를 발표했다. ICIA는 전월대비 9.6포인트 상승한 68.9포인트를 기록했다.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지표는 역사적 평균인 61.2점보다 7.7포인트 높았다. 이에 대해 로페스는 "철강 업계의 CEO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것은 주로 향후 6개월 동안의 기대치가 개선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미경 글로벌이코노믹 브라질리우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