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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 노조단체 AFL-CIO 수장에 사상 첫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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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 노조단체 AFL-CIO 수장에 사상 첫 여성

리즈 슐러 신임 AFL-CIO 의장. 사진=AFL-CIO이미지 확대보기
리즈 슐러 신임 AFL-CIO 의장. 사진=AFL-CIO

미국 최대 노동조합 연합체인 미국노동연맹-산별노조협의회(AFL-CIO)의 수장으로 여성이 처음 선출됐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힐에 따르면 AFL-CIO는 전날 실시한 선거를 통해 리즈 슐러 사무총장을 신임 의장으로 뽑았다. AFL-CIO 역사상 여성이 의장의 자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슐러 신임 의장은 선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 조직이든, 직장이든, 경제 영역에서든 여성과 유색인종의 지위를 개선하는 것을 비롯한 사회적인 개혁이 필요한 이 시기에 우리 단체가 앞장서야 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슐러의 임기는 내년 6월로 예정된 AFL-CIO 총회까지로 이때 신임을 받으면 연임할 수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