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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418명…오늘(23일)부터 '강화된' 거리두기 2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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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418명…오늘(23일)부터 '강화된' 거리두기 2주 연장

4단계 지역 식당·카페 영업 밤 9시까지

23일 오전 서울 관악구보건소 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서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3일 오전 서울 관악구보건소 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서 있다. 사진=뉴시스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2주간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연장 시행된다.

23일 중앙재단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과 부산, 대전, 제주 등 4단계 적용 지역에서는 식당, 카페의 운영 시간 제한이 강화돼 밤 10시에서 밤 9시로 마감이 당겨진다. 편의점 취식도 오후 9시 이후로 금지된다.

낮 시간대 사적모임 인원은 오후 6시 이전까지 4명, 오후 6시 이후 2명으로 유지된다. 다만 '백신접종 인센티브'가 적용돼 접종 완료자 포함 시 최대 4명까지 모일 수 있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PC방 등은 오후 10시까지 운영이 가능하고 유흥·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은 집합금지 조치가 유지된다.

집회는 1인 시위 외 허용되지 않고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이뤄진다.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가족, 친구 등 49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다.

3단계 지역에서는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이 4인까지로 유지되고 백신접종 인센티브가 적용되는 지역에서는 접종 완료자 포함 시 4인 이상 모임이 가능하다.

식당·카페의 운영 마감 시간은 오후 10시로 유지되며 영화관, 독서실, 스터디카페, 오락실, 백화점, 학원, PC방, 실내체육시설 등은 운영시간에 제한이 없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1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1370명, 해외 유입 48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 778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만에 15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 확산세가 잦아들었다고 판단하기엔 이르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 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372명→1805명→2152명→252명→1880명→1628명→1418명을 기록했다.

23일 오전 서울 관악구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