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공기업NEWS▶표준협회 DX서비스어워드 신설, 석유공사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철도공단 격자 지보재 개발

공유
0

공기업NEWS▶표준협회 DX서비스어워드 신설, 석유공사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철도공단 격자 지보재 개발

이미지 확대보기

◇표준협회, 디지털전환 서비스품질 평가제도 'DX서비스어워드' 제정

한국표준협회 DX서비스어워드 엠블럼. 사진=한국표준협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표준협회 DX서비스어워드 엠블럼. 사진=한국표준협회

한국표준협회가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서비스품질 평가제도 'DX서비스어워드'를 제정해 운영한다.

DX서비스어워드는 서비스경영 전반에 ICT를 접목하고 발빠른 DX(디지털 전환, DT)로 우수한 서비스 품질을 구현해 고객 가치를 향상시키는 기업 또는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이다.

품질 평가의 글로벌 스탠더드인 '말콤볼드리지(MB) 모델'을 근간으로 DX 성숙도 진단과 평가모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 프레임과 심사기준을 제정했다.

한국서비스경영학회와 공동 설계한 DX서비스어워드의 주요 심사항목은 리더십과 전략, 디지털 고객경험과 서비스, 인프라와 기술, 인적자원, 프로세스 혁신, 혁신성과 등 6개 범주로 구성돼 있으며, 월드 그랑프리 기준 대기업은 1000점 만점에 700점 이상, 중견중소기업은 600점 이상을 획득하면 된다.

이러한 기준을 충족한 기업에게는 명예의전당, 월드그랑프리, 그랑프리 등 3가지 종류로 나눠 매년 11월 초 상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올해 DX서비스어워드는 다음달 중순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은 "좋은 서비스는 잘 짜여진 시스템에서 나온다"면서 "이에 기초해 기업과 고객의 연결, 서비스 본원적 가치와 디지털 기술의 새로운 가치 연결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서비스 생산성도 높여야 한다"고 디지털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석유공사, 울산지역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비용 지원

한국석유공사 조성상 총무처장(오른쪽 1번째)이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와 함께 울산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해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한국석유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석유공사 조성상 총무처장(오른쪽 1번째)이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와 함께 울산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해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가 동반성장을 위해 울산지역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구축 지원 사업에 2000만 원을 출연한다.

스마트공장구축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의 제품설계, 생산공정 개선을 위해 스마트공장 솔루션 구축과 자동화장비 구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3일 석유공사는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지원대상 업체로 선정된 ㈜동원엔텍과 한국유체기계를 방문해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앞서 석유공사는 지난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스마트공장 보급과 확산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공장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2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는 석유공사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업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밖에 석유공사는 지난해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기업성장응답센터를 설립했고, 중소기업 임직원 대상 E-러닝 교육, 사회적기업 지원 상생협력관 등을 운용하고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울산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울산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철도공단, 중소기업과 터널용 '고강도 격자 지보재' 개발

H형강 지보재와 고강도 격자 지보재 비교도. 사진=국가철도공단 이미지 확대보기
H형강 지보재와 고강도 격자 지보재 비교도.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함께 터널 굴착작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개선한 '고강도 격자 지보재' 개발을 완료했다.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철도공단이 철도주요자재에 대한 국산화 또는 신제품 개발을 위해 개발비 일부를 지원하고 개발에 성공하면 일정규모 이상을 구매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지보재는 터널 굴착 직후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되는 구조물로,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H형 강지보재'는 시멘트 혼합물인 숏크리트를 뿌리는 과정에서 부착되지 않고 탈락되는 현상이 있으며, 무거운 중량으로 인해 운반과 설치가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번에 개발 완료한 '고강도 격자 지보재'는 이러한 숏크리트 탈착 문제를 개선했고, 기존 'H형 강지보재' 대비 강도는 높이고 중량은 10% 이상 감소시켜 구조적 안전성과 시공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고강도 격자 지보재를 설계단계부터 선제적으로 적용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철도 건설기술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