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24일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온라인 서비스 결제추정금액을 조사한 결과 네이버를 통한 결제추정액은 17조7485억원으로 집계됏으며 쿠팡을 이용한 결제추정액은 16조1175억원으로 나타났다.
3위 이베이코리아의 상반기 결제액은 8조834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8조8177억 원 대비 0.2% 확대되는데 그쳐 큰 성장세를 보이지 못했으나 4위 배달의민족의 결제추정액은 8조559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4조4172억 원 대비 93.8% 상승했다.
11번가의 상반기 결제추정액은 6조288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5조4868억 원 대비 14.6% 늘어났고 SSG닷컴 역시 올해 상반기 2조8003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2조3809억원 대비 17.6% 확대됐다.
이마트는 지난 6월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했다. 즉 이마트 계열사인 SSG닷컴과 이베이코리아의 상반기 결제추정금액을 합하면 1조6342억 원으로 독보적인 3위가 된다.
이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의 새로운 강자가 등장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1위 네이버의 영향력은 여전히 건재하지만 2, 3, 4위의 성장세가 무섭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경쟁 형태가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