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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감경기 언제 좋아질까...8월 BSI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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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감경기 언제 좋아질까...8월 BSI 제자리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자료=한국은행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자료=한국은행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8월 전체 사업의 BSI는 87로 전월과 동일했다. BSI는 100이 넘으면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이 나쁘다고 응답한 기업보다 더 많다는 의미이며 100보다 작으면 반대다.
전체 산업의 BSI는 동일했지만 산업별 업황은 달랐다. 제조업 BSI는 95로 전월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지만 비제조업은 전월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한 81을 기록했다.

제조업의 BSI 하락은 원자재 가격상승의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내수부진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은행은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내수부진 비중은 전월에 비해 상승한 반면, 인력난·인건비상승 비중은 하락했다”고 밝혔다.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8월 경제심리지수(ESI)는 105.3으로 전월에 비해 1.4포인트 상승했다.

ESI는 장기평균 100을 중심으로 대칭적으로 분포하기 때문에 ESI가 100보다 높으면 기업과 가계 등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나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