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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도체기업 푸야세미 주가 '따따상'…시총 3조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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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도체기업 푸야세미 주가 '따따상'…시총 3조 원 돌파

푸야세미는 상하이증권거래소 상장 후 주가가 3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사진=푸야세미이미지 확대보기
푸야세미는 상하이증권거래소 상장 후 주가가 3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사진=푸야세미
중국 메모리 반도체기업 푸야세미(普冉股份·Puya Semiconductor) 상장 후 주가가 200% 이상 폭등했다.

25일(현지 시간) 시나닷컴에 따르면 푸야세미는 발행가 148.9위안(약 2만6675원)으로 13억4800만 위안(약 2429억6352만 원)을 조달해, 23일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과학혁신판)에 상장했다.
푸야세미는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184% 급등한 423위안(약 7만6254원)으로 개장했다. 장중 한때 공모가보다 234.45% 폭등한 498위안(약 8만9759원)에 올라, 종가는 공모가보다 225.79% 폭등한 485.1위안(약 8만7416원)이다.

상장 둘째 날 장중 주가는 512.99위안(약 9만2461원)으로 전장보다 5.75%, 공모가보다 243.85% 폭등했다.

푸야세미는 25일 전장보다 2.67% 하락한 474위안(약 8만5433원)으로 개장했지만, 오전 장중 한때 511위안(약 9만2102원)으로 전장보다 4.93% 올랐다.

이날 점심시간 휴장 전 2.75% 오른 500위안(약 9만120원)에 거래됐고, 시가총액은 181억1400만 위안(약 3조2648억 원)을 달성했다.

푸야세미는 2012년 상하이에서 설립한 메모리 반도체기업이며, 28나노~55나노의 전력 소모량이 낮은 SPI 노어 플래시 메모리와 EEPROM 메모리 등을 설계와 판매한 사업을 하고 있다.

생산된 노어 플래시 메모리는 삼성전자, 오포, 비보, 화웨이, 샤오미 등 기업이 생산한 스마트폰, 컴퓨터, 가전,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하고 있다.
푸야세미의 지난 3년간 매출은 각각 1억7800만 위안(약 320억8049만 원), 3억6300만 위안(약 654억2349만 원), 7억1799만 위안(약 1294억333만 원)이다.

순이익은 1337만3700위안(약 24억1060만 원), 3232만 위안(약 58억2568만 원), 8603만9500위안(약 155억861만 원)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87.47% 증가한 5억1200만 위안(약 922억8800만 원)을 달성해, 순이익은 전년 상방기 순이익 2669만5300위안(약 48억1182만 원)을 초과한 1억1400만 위안(약 2055억4200만 원)으로 성장했다.

푸야세미는 "올해 연간 매출은 11억~12억2000만 위안(약 1983억3000만~2199억6600만 원)으로 증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푸야세미는 이날 한국 시간 오후 2시 02분 현재 전장보다 3.20% 오른 502.6위안(약 9만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