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7월 수출물량지수는 120.79로 전년 동월 대비 7.3% 상승했다. 지난해 9월부터 11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출입금액지수는 비교시점의 월, 분기, 연간 통관 수출입금액(달러 기준)을 기준시점인 2015년의 수출입금액(달러 기준)으로 나누어 산출하며 수출입물량지수는 월, 분기, 연간 수출입금액지수를 각각 월, 분기, 연간 수출입물가지수(달러 기준)로 나누어 작성한다.
최진만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7월 수출물량지수는 반도체와 자동차 등 수출 호조가 주요 원인이며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교역 증가가 많은 작용을 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수입물량지수도 수출물량지수와 동반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는 120.37로 전년 동월 대비 9.1% 상승했으며 수입금액지수는 148.79로 전년 동월 대비 38.2% 올랐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