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4회 중국 국제 스마트산업 박람회(충칭) 현장

- 중국 서부지역 최대 스마트박람회, 온오프 병행 개최 -
- KOTRA 한국관 통해 ICT 스타트업 등 24개사 참여 -

박람회명	제4회 중국 국제 스마트산업 박람회(Smart China Expo）
기간	2021년 8월 23~25일
장소	중국 충칭 국제박람센터(重庆国际博览中心)
주최	충칭시인민정부(重庆市人民政府), 산업정보화부(中华人民共和国工业和信息化部)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改革委), 과학기술부(中华人民共和国科学技术部) 사이버보안정보화위원회(国家网信办), 중국과학원(中国科学院), 중국공정원(中国工程院), 중국과학기술협회(中国科学技术协会), 싱가포르 무역산업부(新加坡工贸部)
참가규모	31개 국가, 600여개 기관, 협회, 기업 참가
전시면적	7만㎡
주요 품목	빅데이터, 스마트산업, 친환경차
홈페이지	www.smartchina-expo.cn

자료: 박람회 홈페이지



2021 중국국제스마트산업 박람회는 8월 23~25일 3일간 충칭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경제를 활기 있게, 생활을 윤택하게(为经济赋能, 为生活添彩)’를 주제로 600여 개 기관, 협회, 기업에서 온·오프라인 전시 참여형태로 박람회에 참가했다. 박람회 개최기간에 포럼 6회, 경연대회 5회, 발표 행사 100여 회(74개의 발표 행사는 온라인) 등이 진행됐다.

특히 박람회가 개최된 시점에 중국 일부지역에서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이라 박람회 전시 참여 업체 및 박람회장 입장객에 대해 엄격한 방역 지침이 적용됐다. 일반 관람객 입장이 제한됐고 오프라인 전시장, 행사장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출입증 발급신청서(서약서) 및 핵산검사결과보고서를 제출해 출입증을 발급받아야 했으며, 박람회장 입장 시 출입증 및 신분확인, 건강QR코드 확인 등 매우 엄격한 방역지침이 적용됐다. 오프라인 박람회장 내부에는 사전 출입승인을 받은 전문가, 관계자, 언론 등 전문 관객들만 입장 가능했으며 참관을 희망하는 일반 관람객은 스마트박람회 공식사이트에 등록해 온라인으로만 전시회를 관람할수 있었다.

스마트 박람회 전시장 입구

자료: KOTRA 충칭 무역관 촬영

회의, 전시, 대회, 포럼

스마트산업, 스마트제조, 스마트 응용을 주제로 초청받은 해외인사와 국내외 유명한 기업가와 전문가의 발표가 포함된 다수의 회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지리홀딩스그룹(吉利控股集团) 회장 리수푸(李书福), 레노버그룹(联想集团) 회장 양위엔칭(杨元庆), 장안자동차(长安汽车) 회장 주화롱(朱华荣) 등이 다양한 세미나의 연사로 참여했다.
전시회는 온 오프라인으로 빅데이터, 스마트 산업의 신제품, 신기술, 유망업종과 관련된 다양한 기업, 제품 등이 다양한 형태로 전시됐다. 많은 전시부스에서는 다양한 체험공간을 설치 운영했는데, 스마트관광, 스마트 물류, 스마트 시티, 전기차, 모의 자율주행 체험, 수소연료 자동차, AR 체험, 스마트의료서비스 등의 체험공간이 마련돼 많은 참가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그 외 자율주행, 집적 회로, 빅데이터 스마트 등 분야를 중심으로, i-VISTA 자율주행 자동차 챌린지 대회, 전국 대학생 집적회로 혁신 창업대회, 2021 스마트박람회배(智博杯) 청년 빅데이터 스마트 혁신창업 대회 등 다양한 경연 대회가 개최됐다. 또한 공업인터넷, 스마트 제조, 정보통신, 스마트농업 등 분야를 주제로 공업인터넷 발전 정상포럼, 중신(충칭)국제 인터넷 데이터 전용 통로 발전포럼, 제조업 디지털화 전환 정상포럼 등이 스마트박람회와 연계돼 개최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참여기업은 온라인으로 변경된 관계로 금년도 오프라인 박람회는 예년보다 규모가 축소돼 개최됐다. 종합전시관(충칭관), 국제/지역협력관, 인터넷산업관, 디지털산업관 등의 전시구역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스마트 박람회 전시장 배치

자료: 박람회 홈페이지

위에라이 충칭국제박람센터의 중심지역에 위치한 종합전시관 구역에는 충칭관, 알리바바(阿里巴巴), 커다쉰페이(科大讯飞), 랑차오(浪潮), 화웨이(华为), 중국의 유명 스마트산업 기업과 인텔 등 해외의 스마트 기업들이 전시 참여했다.

종합전시관(Center Hall)내 충칭관 전시 현장

자료: KOTRA 충칭 무역관 촬영

국제/지역협력관 전시지역(N1구역)에서는 한국관을 비롯, 영국,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 11개 국가의 국가관과 구이저우성, 랴오닝성 등의 지방정부관, 충칭시 과학원등의 전시관이 개설됐다.

한국관






자료: KOTRA 충칭 무역관 촬영

스마트박람회 한국관에는 SK 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등 충칭 지역에 진출한 한국기업 10여 개사와 AR/VR, 의료바이오, ICT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 기업 등 총 24개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한국의 우수한 스타트업 기업 9개사가 참여해 한국관을 참관한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공간 감염관리 스마트솔루션, 링마우스, 비응급 병원동행서비스, AI 기반의 영양상담과 교육 서비스, 인공스마트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들의 소개에 대해 현장을 참관한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관심을 보였다.

N2 구역에서는 스마트 관광, 스마트 물류, 스마트 교통, 스마트 제조등 업종의 선두기업을 소개하고 VR 기술 응용 빅데이터 운영, 플랫폼 활용 등을 주로 전시했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문화과 제품들도 함께 전시됐다.

N2 전시장 현장

자료: KOTRA 충칭 무역관 촬영

N3 구역에서는 충칭시의 산하 20여 개 행정구에서 지역내 스마트산업단지, 정책, 기업들을 홍보하는 전시가 진행됐으며 충칭시의 중심지역인 위중(渝中), 위베이(渝北), 장베이(江北), 난안(南岸) 등의 전시장에 많은 관람객이 참관했다.

N3 위중(渝中)구 전시 현장


자료: KOTRA 충칭 무역관 촬영

N4구역에서는 선박공업, 3대 통신사 차이나 모바일(中国移动), 차이나 유니콤(中国联通), 차이나 텔레콤(中国电信)과 충칭철탑(重庆铁塔)의 전시부스에서 통신기술, 자율주행 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항공기 등을 전시 소개했다.

N4 차이나 모바일(中国移动) 전시 현장(스마트 의료시스템)

자료: KOTRA 충칭 무역관 촬영

N6 구역에서는 중국전자(CEC), 국가전력(国家电网), 중국석유화학(中石化), 초상국그룹(招商局集团), 니오(蔚来), 테슬라(特斯拉) 등 빅데이터, 인공스마트 회로, 스마트 자동차, 스마트 제조장비 등 스마트공장 관련 전시가 진행됐다.

N6 중국전자(CEC) 전시현장

자료: KOTRA 충칭 무역관 촬영



중국 서부 내륙지역의 전통적 제조업 기반도시였던 충칭시는 최근들어 스마트산업 중심도시 즉 스마트제조, 헬스케어, 친환경차등 신전략산업 중심도시로의 변화를 추진하며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충칭일보 등 언론보도에 의하면, 2018년 시작된 스마트박람회는 충칭시를 상징하는 대형 국제박람회로 자리잡았으며 이를 통해 '스마트 충칭'을 대내외에 홍보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동시에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한다. 금년도 스마트박람회를 통해 충칭시는 차세대 정보기술 등 전략신흥산업, 디지털경제 등 현대서비스업 업그레이드 사업 등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올해 스마트박람회와 연계돼 92개의 프로젝트, 2500억 위안에 달하는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려졌다. 박람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향후 충칭시는 인공지능, 집적회로, 빅데이터, 네트워크통신 등 선도성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선진 제조, 스마트시티, 스마트교통 등 분야에서 계속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관 개설 추진과정에서 만난 스마트박람회 고위 관계자는 중국내 대표적 스마트산업 도시로 성장중인 충칭시와 우수한 한국의 관련기업들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와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으며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 스마트 산업 관련 중소 중견들도 스마트 박람회를 비롯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충칭의 관련 기업들과 적극적인 교류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관을 방문한 많은 전문관객들이 한국 스타트업 기업 특이 스마트 의료, ICT등 분야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으며 일부 기업 관계자들은 추후 한국기업과의 별도 교류 추진 의향을 얘기하기도 했다.


자료: 중국국제스마트박람회 홈페이지, 충칭일보(重庆日报), 인민망(人民网) 등 KOTRA 충칭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