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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부터 18~49세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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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부터 18~49세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추석 전 70% 1차 접종 목표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사진=뉴시스


26일부터 18~49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40대 이하(1972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자) 연령층은 26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접종한다.

백신 종류는 mRNA(메신저리보핵산) 계열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중 하나이며 우선 26~29일로 접종을 예약한 대상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전날 기준 18~49세 예약률은 66.9%다. 40대 예약률이 72.9%로 가장 높고, 20대 66.9%, 10대 후반 65.6%, 30대 60.0% 순이다.

예약률이 70% 미만이지만 이미 접종했거나 지자체 자율접종 등 다른 대상군으로 접종을 예약한 사람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70% 후반에 이를 것이라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정부는 추가 예약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추가 예약은 내달 18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지며 예약 완료자의 경우 일정을 변경해 추석 전으로 앞당길 수도 있다.

예약 사이트에서 추석 이후의 기존 예약을 취소한 뒤 원하는 날짜와 의료기관을 다시 예약하면 된다. 다만 내달 6일 이후부터 추석 전까지만 선택할 수 있다.
내달 6~12일 접종 희망자는 이날 밤 12시까지, 내달 13~19일 접종 희망자는 내달 2일 밤 12시까지 예약 가능하다.

접종 당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면 예약된 접종 장소에 전화해 예약을 변경할 수 있다. 접종자들은 접종 후 최소 3시간 이상 안정을 취하고, 접종 다음 날까지 무리한 활동을 피해야 한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되는 경우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코로나(COVID-19) 백신 예방접종 후 건강상태 확인하기'를 통해 증상에 따른 대응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총 188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은 1829명, 해외 유입은 53명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4만 3317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66명, 경기 504명, 인천 98명으로 수도권이 63.9%(1168명)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77명, 대구 93명, 광주 29명, 대전 50명, 울산 40명, 세종 10명, 강원 25명, 충북 37명, 충남 91명, 전북 43명, 전남 8명, 경북 64명, 경남 64명, 제주 30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