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 대표이사 추천에 대해 “금융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며 회사의 공익성과 건전 경영에 기여할 수 있는 경영인”이라고 사유를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2017년 1월 현대라이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2018년 대만 푸본생명으로 대주주가 바뀌면서 그해 9월 푸본현대생명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았다.
푸본현대생명은 2012년부터 적자를 이어왔으나 이 대표 부임 첫해인 2018년에 당기순이익 586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9년 821억 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951억 원의 순이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218억 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이사는 내달 14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3년 임기의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