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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지난해 GDP ‘431조’로 수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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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지난해 GDP ‘431조’로 수정 발표

종전 추산보다 11% 증가

아프리카의 경제성장률 추이. 사진=블룸버그이미지 확대보기
아프리카의 경제성장률 추이. 사진=블룸버그

아프리카대륙 2위 경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당초 추산된 것보다 11%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남아공 통계당국이 GDP 규모를 산출하는 기준을 변경해 새로 집계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남아공 통계청의 조 드비어 경제통계 담당 부심의관은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아공의 지난해 GDP 규모는 4조9700억랜드(약 388조원)로 추산됐으나 기준을 수정해 다시 뽑은 결과 5조5200억랜드(약 431조원)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큰 경제력이다.

GDP 대비 부채비율을 비롯한 산정 기준을 일부 수정해 추산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그는 밝혔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