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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2분기 매출·영업이익 급성장…화웨이 공백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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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2분기 매출·영업이익 급성장…화웨이 공백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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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사업 성과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급 성장을 기록했다.

샤오미의 2분기 매출은 878억 위안(약 15조82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1억4810만 위안(약 2조72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7% 늘었다. 순이익은 약 63억 위안(1조13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4% 증가했다.
샤오미는 화웨이의 중국 내 스마트폰 공백을 흡수하며 출하량이 급격히 늘었다. 이 때문에 2분기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2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2분기 샤오미의 스마트폰 매출은 591억 위안(약 10조65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8% 증가했다.

IoT·라이프스타일 제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207억 위안(약 3조7214억 원)을 기록했다. 스마트TV 출하량은 250만대로 중국 내에서 10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5위권 이내를 유지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제외한 그룹 AIoT 플랫폼에 연결된 IoT 기기는 3억745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0% 증가했다. AIoT 플랫폼에 연결된 기기가 5대 이상인 이용자 수는 74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 증가했다.

인터넷 서비스 매출은 70억 위안(약 1조25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 해외 인터넷 서비스 매출은 11억 위안(약 19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8% 증가했다. 이는 전체 인터넷 서비스 매출의 15.6% 수준이다.

한편 2분기 샤오미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 대비 56.5% 증가한 31억 원(약 5582억 원)을 기록했다.
샤오미는 7월 베이징 창핑구에 있는 창핑 스마트팩토리를 공식 착공했다. 샤오미는 앞으로 창핑 스마트팩토리와 이황 스마트팩토리에서 연구개발 및 생산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샤오미는 창핑 스마트팩토리가 연간 최대 1000만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생산 능력을 지원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