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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어항공단, 태안 가의도북항 어촌뉴딜사업 준공...어촌뉴딜 첫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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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어항공단, 태안 가의도북항 어촌뉴딜사업 준공...어촌뉴딜 첫 결실

27일 준공식 개최...어촌어항공단 114개 어촌뉴딜사업 중 첫 준공

어촌뉴딜사업 일환으로 지붕과 담장 개선사업이 완료된 충남 태안군 가의도북항 어촌마을 모습. 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이미지 확대보기
어촌뉴딜사업 일환으로 지붕과 담장 개선사업이 완료된 충남 태안군 가의도북항 어촌마을 모습. 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이 2019년부터 수행해 온 어촌뉴딜300 사업이 첫 준공의 결실을 맺었다.

어촌어항공단은 27일 충남 태안군에서 태안 가의도북항 어촌뉴딜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경철 어촌어항공단 이사장, 가세로 태안군수, 신경철 태안군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가의도북항은 지난 2018년 12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어촌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어촌어항공단은 태안군과 함께 총사업비 32억 원을 투입해 접안시설 정비, 방파제 연장, 암초제거, 지붕과 담장 경관개선, 마을안길 포장, 생태전망대 설치 등을 완료했다.

이번 가의도북항 어촌뉴딜사업은 지역협의체를 구성,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완료했고, 어촌어항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전국 114개 어촌뉴딜사업 대상지 중 첫 준공이라는 의미가 있다.

어촌뉴딜사업은 2019년 시작돼 2024년까지 3조 원을 투입해 전국 300개 어촌지역을 선정, 지역특성에 맞게 해상교통시설 현대화, 해양레저시설 조성, 어촌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을 지원하는 해양수산부 국책사업이다.

각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어촌어항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각각 수행하고 있는 지원사업으로, 어촌어항공단은 지난해 2차년도 사업까지 총 90곳의 사업을 맡아 수행하고 있고, 올해 시작된 3차년도 사업에서 25곳을 추가로 맡았다.
지난해에 비해 49%나 늘어난 올해 어촌어항공단 예산 7831억 원 중 80%에 가까운 6180억 원이 어촌뉴딜 사업에 쓰이고 있을 정도로 어촌뉴딜사업은 어촌어항공단의 핵심사업이다.

박경철 이사장은 "이번 가의도북항 어촌뉴딜사업은 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어촌뉴딜사업 대상지 중 첫 번째 준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태안군과 가의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정해진 기한 내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