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마스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전기 자동차는 주행 거리 EM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점점 더 큰 배터리를 필요로 한다. 아다마스 인텔리전스는 2021년 5개월 동안 전 세계 도로에 보급된 자동차 배터리 용량이 2018년 전체보다 크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놀라운 성장세다.
◇전기차 핵심 부품 배터리는 큰 플레이어가 지배
2020년 하반기에는 비야디(BYD), CATL,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6개사만이 전기 자동차에 배터리와 배터리 금속의 87%를 공급했다. 테슬라는 이 기간 동안 22.5GW의 배터리를 사용했는데 이는 비야디, 현대차, 메르세데스벤츠, 르노, 폭스바겐 등 5개 경쟁사를 합친 것과 거의 비슷한 규모였다.
‘수요 폭발’이라고 불리는 배터리 및 모터 재료 공급망에 전례 없는 구매는 리튬, 니켈, 코발트, 네오디뮴, 프라세스디뮴, 디스프로슘 및 테르비움에 대한 시장 가격 상승을 촉발시켰다.
◇배터리 수요 충족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 미국 예상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도 향후 15년 동안 20~40기가 팩을 필요로 할 수 있다. 예상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테라와트의 새로운 배터리 용량이 필요하다. 현재 미국은 이를 충족할 재료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재료 대체 및 재활용이 전기차 등 배터리 시장 수요 충족의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GM은 배터리 시장에서 아시아 주요 기업의 지배력에 대응하기 위해 오하이오와 테네시에 70GW 용량을 갖춘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는 테슬라가 건설하는 네바다 기가팩토리의 두 배에 달하는 용량이다. 포드는 한국의 SK이노베이션과 협력해 2030년까지 북미에서 140GW의 용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리튬 철 인산염(LFP) 배터리가 대세
LFP는 2020년 하반기에 전 세계에서 판매량이 600% 이상 급증했다. LFP는 에너지 밀도가 낮지만 비용이 싸다. LFP를 쓰는 저렴한 자동차는 150마일을 갈 수 있다. GM, 테슬라, 폭스바겐 등 자동차 회사들이 장거리 또는 고성능 자동차에 니켈이 풍부한 화학물질, 초등급 모델에 LFP를 채택하면서 글로벌 표준으로 부상 중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