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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 재료 많은 '리튬 철 인산염(LFP) 배터리' 글로벌 표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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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 재료 많은 '리튬 철 인산염(LFP) 배터리' 글로벌 표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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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에너지 기구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 1억4500만 대의 전기 자동차가 도로에서 운행할 것이라고 한다. 전기 자동차 구매자는 2020년에 세계적으로 300만 대를 새로 구입했다. 2020년에는 전기 자동차 운행 대수는 1000만 대였다.

아다마스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전기 자동차는 주행 거리 EM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점점 더 큰 배터리를 필요로 한다. 아다마스 인텔리전스는 2021년 5개월 동안 전 세계 도로에 보급된 자동차 배터리 용량이 2018년 전체보다 크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놀라운 성장세다.

◇전기차 핵심 부품 배터리는 큰 플레이어가 지배


2020년 하반기에는 비야디(BYD), CATL,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6개사만이 전기 자동차에 배터리와 배터리 금속의 87%를 공급했다. 테슬라는 이 기간 동안 22.5GW의 배터리를 사용했는데 이는 비야디, 현대차, 메르세데스벤츠, 르노, 폭스바겐 등 5개 경쟁사를 합친 것과 거의 비슷한 규모였다.

‘수요 폭발’이라고 불리는 배터리 및 모터 재료 공급망에 전례 없는 구매는 리튬, 니켈, 코발트, 네오디뮴, 프라세스디뮴, 디스프로슘 및 테르비움에 대한 시장 가격 상승을 촉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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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수요 충족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 미국 예상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도 향후 15년 동안 20~40기가 팩을 필요로 할 수 있다. 예상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테라와트의 새로운 배터리 용량이 필요하다. 현재 미국은 이를 충족할 재료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재료 대체 및 재활용이 전기차 등 배터리 시장 수요 충족의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GM은 배터리 시장에서 아시아 주요 기업의 지배력에 대응하기 위해 오하이오와 테네시에 70GW 용량을 갖춘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는 테슬라가 건설하는 네바다 기가팩토리의 두 배에 달하는 용량이다. 포드는 한국의 SK이노베이션과 협력해 2030년까지 북미에서 140GW의 용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리튬 철 인산염(LFP) 배터리가 대세

현재 배터리시장은 리튬 철 인산염(LFP) 배터리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현재 세계 최대 배터리 회사인 CATL이 테슬라의 모델3 스탠다드 레인지에 LFP 팩을 공급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테슬라가 더 저렴하고 제로 코발트인 LFP로 장기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음을 시사했다. 세상에 철분이 많기 때문에 LFP 배터리가 유용성이 양호하다.

LFP는 2020년 하반기에 전 세계에서 판매량이 600% 이상 급증했다. LFP는 에너지 밀도가 낮지만 비용이 싸다. LFP를 쓰는 저렴한 자동차는 150마일을 갈 수 있다. GM, 테슬라, 폭스바겐 등 자동차 회사들이 장거리 또는 고성능 자동차에 니켈이 풍부한 화학물질, 초등급 모델에 LFP를 채택하면서 글로벌 표준으로 부상 중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