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주식시장에서 에이치엘비 주가는 1.32%(700원) 상승한 15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주가 급등의 배경은 최근 에이치엘비 진양곤 회장과 호난 나노젠 회장이 화상으로 '나노코박스'의 기술이전을 골자로 한 '에이치엘비-나노젠, 나노코박스 글로벌 권리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양사는 각각 3명의 대표 과학자를 선임해 3개월 내에 나노코박스 관련 자료를 검토 후 기술이전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고, 본계약이 체결된다면 나노젠은 인도와 베트남 등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서 판매를 담당하고 그 외 국가는 에이치엘비가 판매와 생산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국내 백신 공급 부족 현상을 에이치엘비가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노젠은 지난 7월 세계보건기구(WHO)에 백신 샘플을 제출했으며, 임상 3상이 완료되는대로 WHO 사용승인을 위한 절차도 시작할 계획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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